▲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이 5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 최고등급을 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글로벌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5년 연속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
DJSI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가 글로벌에서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곳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내놓는 지표다.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와 지역별 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 ‘DJSI 코리아’ 등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글로벌 기업 320곳이 포함됐는데 이 가운데 은행산업부문에는 신한금융을 비롯해 웨스트팩과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등 28곳이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금융소외계층을 향한 ‘금융포용’과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은 2005년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사회책임 보고서를 내놓은 뒤 UN글로벌컴팩트, UNEP FI, CDP 등 주요 ‘글로벌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전략적실행계획)’에 참여해왔다.
신한금융은 ‘그룹 중장기 CSR(기업의 사회책임) 전략’을 세워 2020년까지 금융경제교육 누적인원 100만 명 및 디지털채널 고객비중 71%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저소득·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늘리고 중소벤쳐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4년간 6조6천억 원을 지원하기로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만들어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