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투어 내년에 면세점사업 적자 줄 듯, 목표주가도 상향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02 08:3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내년에 면세점사업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천 원에서 11만4천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나투어 내년에 면세점사업 적자 줄 듯, 목표주가도 상향
▲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린 것은 내년에 면세점 적자규모가 줄어들고 본업의 수익 호조가 예상돼 2018년 수익추정치를 올렸기 때문”이라며 “하나투어는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등으로 내년에도 출국자수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는 2018년에 매출 754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 순이익 4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이 실적추정치는 기존 예상보다 매출 0.2%, 영업이익 5.4%, 순이익 5.6%만큼 늘어난 것이다. 

올해 3분기에 SM면세점의 영업손실은 5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이 37억 원만큼 줄어들었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 SM면세점은 고정비를 절감하고 영업장 면적을 축소하는 등 추가 전략을 통해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투어는 내년에 송출객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에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수는 667만2천 명, 패키지 송출객수는 434만4천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추정치보다 전체 송출객수는 16.8%, 패키지 송출객수는 17.5% 늘어나는 것이다. 

2018년에 시장점유율은 23.5%로 올해보다 0.5%포인트 늘아날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