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3분기 실적 급증, 올해 연간 흑자전환 유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0-31 16:2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모든 사업부문의 호조로 3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 공급되는 중대형배터리 공급이 크게 늘어나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SDI 3분기 실적 급증, 올해 연간 흑자전환 유력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80억 원, 영업이익 602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2.4% 급증했고 영업손실 1104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소형배터리와 중대형배터리, 전자재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규모가 확대되며 전체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배터리의 경우 지난해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단종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 다시 공급량이 늘어나며 완전한 회복세에 올랐다.

중대형배터리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약 60% 급증하며 실적개선에 가장 힘을 보탰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주가 늘어났다.

전자재료사업의 경우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투자확대로 관련소재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객사 다변화와 공급확대를 위한 노력이 점차 성과를 보고 있다”며 “4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3분기 누적매출은 4조4671억 원, 영업손실은 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년 만에 연간 흑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