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270만 원대로 올라서며 2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삼성전자가 31일 이사회에서 조직개편과 인사 등 대규모 쇄신안을 포함해 주주환원 강화계획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1% 오른 270만2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거래일 만에 270만 원대로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부정적인 증권가 전망이 이어지며 다소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31일 삼성전자가 이사회에서 조직개편과 인사, 주주환원 강화계획 등을 논의한 뒤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주가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 동안의 중장기적 주주환원 강화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 권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이사회 역할 강화 등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예고되며 이번 발표가 본격적 주가상승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3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부문별 실적과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