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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에 350억 투자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0-30 1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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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우아한형제들에 350억 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에 350억 투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주문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외식배달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 반찬서비스 배민찬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배달O2O업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인공지능분야에서 O2O업체와 협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경쟁사인 카카오와 인공지능 스피커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음식주문 등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한 O2O분야에서 서비스 확충이 필요했다.

또 우아한형제들이 보유하고 있는 배달기사 관련 데이터도 네이버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배경과 관련해 “인공지능 비서, 스피커 등 이용자 경험에서 음식 배달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서 글로벌 IT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라며 “네이버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1위인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음성인식비서 기능과 같은 인공지능기술과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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