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가 앞으로 오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미 주가가 충분히 오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S가 전통적 IT서비스사업을 벗어나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솔루션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사업 등의 실적 기여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이미 주가 수준은 높은 편”이라고 바라봤다.
삼성SDS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유지됐고 투자의견은 ‘유지(HOLD)’로 제시됐다. 삼성SDS 주가는 25일 19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는 4분기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권 연구원은 바라봤다.
권 연구원은 “4분기 컨설팅&SI부문 매출은 솔루션사업 활성화에 영향을 받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부문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SDS는 4분기에 매출 2조5304억 원, 영업이익은 21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2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