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명수, 사법개혁의 첫 걸음으로 '좋은 재판' 꼽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25 16:1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명수 대법원장이 ‘좋은 재판 실현’을 우선순위로 둔 사법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25일 김 대법원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법부의 통합과 개혁의 소명을 완수하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사법개혁의 첫 걸음으로 '좋은 재판' 꼽아
▲ 김명수 대법원장.

김 대법원장은 사법개혁의 과제로 △법관이 내·외부로부터 확고하게 독립할 것 △적정하고 충실한 재판을 위해 인적·제도적 여건을 마련할 것 △전관예우를 근절해 국민의 사법신뢰를 제고할 것 △상고심 제도를 개선할 것 △재판 중심의 사법행정을 실현할 것 등을 꼽았다.

그는 “이는 좋은 재판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차분하고 진중하게 추진해 나간다면 임기 안에 ‘국민의 사랑과 신뢰’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로 사법부가 국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제 진심이 국민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법원장은 9월26일 대법관 취임식에서 “전관예우와 관련한 국민의 불신을 외면할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개입할 수 있는 불신 요소들을 차단할 방안을 찾고 윤리기준도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