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0월25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서초R&D센터에서 개최하는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기술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
삼성전자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보안 등 주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의 R&D캠퍼스에서 개발자회의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14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오픈소스 콘퍼런스에는 국내 개발자 2천 명 이상이 참석한다.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사물인터넷과 보안 등 소프트웨어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성공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졌다”며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동향과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소스코드를 개발자들에 무상으로 공개하는 오픈소스 형태의 사물인터넷 운영체제 ‘타이젠’과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전시하고 설명한다.
또 개발자들이 직접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을 진행하며 주어진 과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사물인터넷 개발대회 ‘IoT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MS와 SK텔레콤, 아마존웹서비스와 네이버 등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글로벌 IT업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노려 적극적으로 외부 개발자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오픈소스 형태로 대부분의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