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정훈 "신고리 원전 중단으로 한수원에 피해액 960억 접수돼"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24 11:2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뒤 협력업체들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접수한 피해보상 청구금액이 9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고리 5, 6호기 공사가 중단된 이후 64개 협력업체가 9월29일까지 한수원에 청구한 피해보상액은 모두 960억 원이었다.
 
김정훈 "신고리 원전 중단으로 한수원에 피해액 960억 접수돼"
▲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주설비공사분야 협력업체인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인건비와 장비비, 자재비 등의 명목으로 415억 원을 청구했다.

원자로설비분야 협력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인건비, 기자재 유지관리, 기타 손실, 협력사비용 등으로 206억 원의 보상을 요구했다.

보조기기분야 협력업체인 쌍용양회공업 등 57개 업체는 189억 원, 기타용역 협력업체 벽산엔지니어링은 3억 원을 청구했다.

이 업체들은 신고리 원전 일시 중단이 종료되는 10월25일 이후에 정식 피해보상 공문을 접수할 방침을 마련한 만큼 피해보상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한수원은 10월31일 보상항목과 관련해 계약 및 법률적 적정성을 검토한다. 또 11월15일 계약별 보상기준을 세우고 협상을 거쳐 11월30일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김 의원은 “협력업체들이 청구한 보상항목과 관련해 한수원의 검토 과정이 남아 있어 한수원과 협력업체 사이 보상금액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