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이 19~20일 열린 4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혁신을 이루고 경쟁은행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내부인재 육성과 외부전문가 영입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9~20일 위 행장을 비롯해 임원과 본부장 70여 명이 4분기 워크숍을 열고 ‘리디파인 신한’의 의지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리디파인 신한'은 위 행장이 4월 창립기념식에서 내놓은 슬로건으로 금융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혁신을 거듭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위 행장과 워크숍 참석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3분기 성과를 확인하고 4분기에 추진할 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위 행장은 “앞서나가는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내부인재 육성과 외부전문가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 각자의 상황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행장은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을 방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도 점검했다.
포천아트밸리는 원래 화강암 채석장으로 쓰이다가 2003년에 폐장된 뒤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활용되고 있다. 산사원은 전통주 체험 문화관으로 전통주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해 가족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한 곳이다.
위 행장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은 환경과 관련해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통해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 낸 좋은 사례”라며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생각을 바꿔서 바라보며 새롭게 정의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