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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놓고 여론 팽팽, 진보층과 보수층 '극과 극'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19 1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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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 중단과 재개를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의 건설의 중단 또는 재개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건설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3.8%, ‘건설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3.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3%였다.
 
신고리 원전 놓고 여론 팽팽, 진보층과 보수층 '극과 극'
▲ 19일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건설 중단' 응답이 43.8%, '건설 재개' 응답이 4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과 광주전라에서 건설 중단 응답이 각각 56.8%와 54.2%로 우세했다. 부산경남울산과 대구경북은 건설 재개 의견이 각각 53.3%와 44.4%로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중단 39.4%, 재개 42.1%)과 경기인천(중단 45.9%, 재개 42.6%)은 건설 중단과 재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건설 중단에 20대가 53.2%, 30대가 65.6%, 40대가 52.5% 찬성해 건설 재개 의견보다 많았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건설 재개에 각각 51.3%, 62.1%가 찬성했다.

성별로는 여성은 건설 중단 응답이 49.3%, 남성은 건설 재개 응답이 5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건설 중단 응답이 75.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보수층은 건설 재개가 72.9%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건설 중단이 43.5%, 건설 재개가 44.2%로 응답 차이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2%)과 정의당 지지층(63.6%)에서 건설 중단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89.0%)과 바른정당 지지층(73.9%), 국민의당 지지층(50.1%), 무당층(50.6%)은 건설 재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의 건설을 중단할지 혹은 재개할지를 놓고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정부권고안’을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10월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26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3%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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