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0-17 1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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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들이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7일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71개 기관에서 일하는 채권업무 종사자 가운데 100명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100명 모두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현행 기준금리는 1.25% 수준이다.
▲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7일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71개 기관에서 일하는 채권업무 관련 종사자 가운데 100명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 100명 모두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월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뉴시스>
한국은행은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채권전문가들은 국내에서 대내외 여건을 관망하자는 기조가 강한 만큼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전문가들 가운데 42%가 채권시장 금리의 상승을 예상했다. 9월에는 채권전문가들 가운데 16%가 채권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었다.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 지표(BMSI) 가운데 ‘종합 BMSI’는 93으로 9월보다 3.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 BMSI’도 9월(85.0)보다 10.0포인트 하락한 75.0으로 나타나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