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내년에 미국과 중국에서 SUV 대거 출시해 판매 반등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16 18:1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미국과 중국에서 코나, 새 싼타페 등 SUV를 대거 출시해 판매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이 16일 “현대차는 미국에서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플릿판매 비중을 줄이면서 단기적으로 판매감소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 내년에 미국과 중국에서 SUV  대거 출시해 판매 반등
▲ 현대자동차 '코나'.

플릿판매는 법인이나 렌터카회사 등에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SUV와 트럭 판매가 늘고 있지만 세단 중심의 제품군을 갖춘 탓에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플릿판매를 줄이면서 판매감소폭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2018년 SUV 제품군을 강화한 후에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미국에서 코나, G70, 벨로스터, 투싼 부분변경모델, 싼타페 완전변경모델을 비롯해 코나 전기차 모델과 GV80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제네시스 SUV도 출시한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던 데서 9월 들어 판매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중국에서 8만5천 대를 출하했는데 이는 2016년 9월보다 18.4% 줄었지만 감소폭은 완화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2018년 취득세 인하혜택을 종료하면서 (선수요가 발생해)현대차는 2017년 4분기에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또한 2018년에 ix35와 코나 출시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드보복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지전략 소형차 올 뉴 루이나와 중국형 쏘나타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 중국에서 새 현지전략 차종인 ix35도 내놓는다. 2018년에 코나뿐만 아니라 새 싼타페도 출시한다. 

현대차는 2018년 전 세계에서 2017년 예상치보다 7% 늘어난 503대를 팔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