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KC코오롱PI, 아이폰X 출시의 수혜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13 14:0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코오롱PI가 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X’ 출시의 수혜를 입으면서 3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SKC코오롱P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전자제품 소재인 폴리이미드(PI)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08년 합작해 설립했다. 
 
SKC코오롱PI, 아이폰X 출시의 수혜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 김태림 SKC코오롱PI 대표이사.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SKC코오롱PI는 3분기에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열시트용 폴리이미드필름 실적이 최종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효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C코오롱PI는 3분기에 매출 546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74%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실적개선에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X’가 직접적 배경이 되고 있다”며 “아이폰X는 플렉서블 올레드를 탑재해 방열시트 사용량이 LCD모델의 3배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연성회로기판(FPCB)용 폴리이미드필름도 3분기가 한해 최대 성수기로 출하량이 대폭 늘었을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고사양화 추세에 힘입어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KC코오롱PI가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공장의 증설주기를 단축할 가능성도 높다. SKC코오롱PI는 그동안 4년마다 한 번씩 공장을 증설했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설비의 생산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왔으나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신규라인은 이미 최대 생산량에 도달해 증설주기가 짧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