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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10 출시 임박, 최고의 스마트폰 자리 노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08 14: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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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10’의 프리미엄급 부품성능을 강조하며 애플과 삼성전자를 따라잡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8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16일 독일에서 열릴 메이트10 공개행사를 앞두고 사전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10 출시 임박, 최고의 스마트폰 자리 노려
▲ 화웨이가 공식 트위터에 올린 티저 영상의 한 장면.

화웨이는 8일 회사 공식 트위터인 ‘화웨이 모바일’에 메이트10이 인공지능 반도체를 장착한다는 점을 강조한 영상을 선보였다.

메이트10은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기린97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에는 메이트10이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할 것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Battery you can count on(당신이 믿을 수 있는 배터리)’이라는 문장이 먼저 등장한 후 ‘4000mAh’와 ‘메이트10’ 문구가 함께 나타냈다.

화웨이는 메이트10이 프리미엄급 부품을 갖춘 점을 강조해 삼성전자와 애플을 따라잡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트10에 탑재되는 기린970은 인간의 뇌신경망을 본떠 만든 ‘뉴럴 프로세싱 유닛(NPU)’이 적용된다. 기존 프로세서인 CPU(중앙처리장치)나 GPU(그래픽처리장치)보다 발전된 형태의 프로세서로 하드웨어 스스로 판단해 결정을 내리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이 아이폰8시리즈와 아이폰X에 업계 최초로 뉴럴 엔진을 적용한 인공지능 반도체 ‘A11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리처드 위 화웨이 CEO는 9월 초 국제가전전시회 ‘IFA2017’에서 “기린970은 처리속도와 전력소모량 면에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이나 애플 아이폰8 시리즈보다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메이트10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최신 프리미엄 제품들보다 용량 면에서 가장 앞선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아이폰8플러스’와 ‘갤럭시노트8’은 각각 2675mAh, 3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구글이 4일 공개한 ‘픽셀2’와 ‘픽셀2XL’의 배터리용량도 각각 2700mAh, 3520mAh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고 있다.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미국 진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유럽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등에서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해 애플의 뒤를 바짝 이었다. 독일에서는 3위, 프랑스에서는 4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미국 최대 통신사 AT&T와 손잡고 2018년 상반기를 목표로 메이트10을 미국에서 정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인 데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포브스는 “화웨이가 유럽에서 거둔 성공을 미국에서 그대로 이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기술과 마케팅에 투자할 자원이 막강한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이 쥐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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