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강남3구 아파트 9월 거래량 반토막, 8.2부동산대책 여파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0-02 13:5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거래량이 8·2부동산대책 여파로 9월 들어 급감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신고건수 기준으로 9월 서울 강남권 3구인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47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3구 아파트 9월 거래량 반토막, 8.2부동산대책 여파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8월보다 아파트 거래량이 48.1%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보다는 아파트 거래량이 18.1% 감소했다.

9월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86건으로 8월보다 54.2% 줄어들었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9월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각각 387건과 597건으로 8월보다 48.5%와 41.4% 축소했다.

9월 강동구의 아파트 거래량도 349건으로 8월보다 62.5% 감소했다.

강남권 3구는 투기과열지구의 지정되면서 재건축조합원 지위의 양도가 금지된 점이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바라본다.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점도 강남권 3구에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드는 데 한몫했을 가능성도 있다.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348건을 나타냈는데 8월보다 43.8% 감소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23% 축소됐고 지난해 9월보다 23% 줄어들었다.

9월 아파트거래 신고건수는 8·2부동산대책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파악했다.

8월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6~7월 거래가 포함되면서 크게 늘었는데 주택거래신고 기간이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인 만큼 8·2대책 효과가 8월 아파트거래량에는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강남권에서 노원구와 성동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노원구에서 아파트 거래는 9월 781건이 이뤄졌는데 거래량이 8월보다 53.2% 감소했다.

9월 성동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290건으로 8월보다 54.7% 축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