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한다.
금호홀딩스는 28일 특수목적법인인 제이앤케이제삼차와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이앤케이제삼차는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인수하기 위해 2017년 1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금호홀딩스가 제이앤케이제삼차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이앤케이제삼차는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금호홀딩스는 존속하고 제이앤케이제삼차와 금호고속은 소멸한다.
금호홀딩스는 사업들 사이 시너지를 높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홀딩스의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그룹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금호홀딩스가 일 년에 매출 6천억 원과 세전영업이익 800억 원을 안정적으로 거두게 될 것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파악하고 있다.
금호홀딩스는 11월24일경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금호홀딩스와 금호산업이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금융업계에서 나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