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통신비 인하정책으로 내년 수익 둔화 불가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9-27 19:2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으로 내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유플러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매출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보다 9.8%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에는 통신비 인하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 통신비 인하정책으로 내년 수익 둔화 불가피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는 2018년 매출 12조3030억 원, 영업이익 86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3.3% 밑도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업은 내년부터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아 매출 증가폭이 2018년 0.6%로 올해보다 2.6%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상향조정된 데다 저소득층 요금감면도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 보편요금제 시행으로 3만 원대 요금제가 2만 원대로 낮춰질 공산이 큰 점도 LG유플러스에게 부담이다.

반면 사물인터넷(IoT), 전자결제, IPTV 등 신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 전용망 구축으로 가입자 수를 꾸준히 늘릴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사업에서 3년 동안 매출이 5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결제 및 IPTV사업에서도 올해 매출이 각각 20%, 18.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