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주택구입부담 5년 만에 최고, 집값과 대출금리 상승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9-27 17:1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집값과 대출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주택구입부담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분기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1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4.8포인트 높아졌다.
 
주택구입부담 5년 만에 최고, 집값과 대출금리 상승 영향
▲ 2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분기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1로 집계됐다.<뉴시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수치다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높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지수가 100이면 주택담보대출 상환으로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한다는 의미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60을 넘은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55.3, 3분기 56.0, 4분기 58.9, 올해 1분기 59.3, 2분기 60.1등이다.

아파트 가격과 대출금리가 모두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주택금융공사는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아파트 중간가격은 2억5천 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17% 올랐고 대출금리도 지난해 2분기보다 0.45%포인트 상승한 3.2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07.2)이 유일하게 100을 웃돌았다. 그 뒤로 제주 87.7, 부산 73.0, 대구 72.2, 경기 69.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주택구입부담이 적은 곳은 전라남도(29.6)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8.2부동산대책 및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등 정책효과와 금리변동 등이 앞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