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울란바토르에 2호점 열어, 중국 대신 몽골 진출에 속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26 18:1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중국 대신 몽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2호점인 ‘호룰로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 울란바토르에 2호점 열어, 중국 대신 몽골 진출에 속도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마트 호룰로점은 울란바토르 ‘호룰로’ 지역 중심부를 기준으로 서쪽 상업 밀집지역에 위치해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솔로몰 쇼핑몰에 1층과 2층을 임차해 출점한다.

임차면적 1540평 가량이고 매장면적은 1천 평이다.

이마트는 청과와 정육 등 신선식품과 피자, 한국산 제품 등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인 ‘징키스칸점’을 열며 몽골에 진출했다. 이마트가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에 브랜드, 점포 운영방법,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징키스칸점은 영업면적 2300평 규모로 몽골의 최초, 최대 쇼핑공간이다. 징키스칸점은 지난해 개장 이후 1년 동안 매출 400억 원 이상을 내며 목표치의 140% 수준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몽골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이 이마트는 최근 철수가 결정된 중국시장의 대안으로서 몽골시장을 베트남 시장과 함께 주목하고 있다.

몽골은 석탄 구리 등 천연자원 보유국으로 성장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 인기로 한국 문화에 호감도도 높아졌다.

이마트는 몽골국립대학교내에 ‘이마트 한국어 어학당’을 완공해 기부하는 등 몽골에서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마트 몽골매장은 가맹방식이지만 노브랜드,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PB) 상품 및 협력업체 제품들의 수출 창구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차세대 담배 시장 선점 경고등
현대백화점 지주사에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 넘기기로, "행위제한 요건 충족"
이재명 10일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 등록, 12·3계엄 막은 배우 이관훈 동행
[오늘의 주목주] '호실적과 주주환원'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동진쎄미켐 5%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