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아이폰X 출시지연 탓에 하반기 실적잔치 어려워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9-26 17:4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사업 호조 덕분에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하반기까지는 애플 신제품 출시지연으로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LG이노텍이 3D센싱모듈 및 듀얼카메라 등으로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확실히 잡았다”며 “2018년 실적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아이폰X 출시지연 탓에 하반기 실적잔치 어려워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2018년 매출 7조8천억 원, 영업이익 424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2% 늘어나는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주요고객사인 애플에 3D센싱모듈 및 듀얼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사업부는 2018년 매출 4조6천억 원, 영업이익 260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LED사업 및 기판사업에서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제품군 다변화를 통해 LED사업 반등에 힘쓰고 있다”며 “포토마스크, 2메탈칩온필름 판매가 늘어나는 점은 기판사업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2018년 LED사업에서 영업이익 17억 원을 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판사업에서는 영업이익 1226억 원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124%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까지는 애플 신제품 출시지연에 따라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북미 주요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폰이 출시가 늦이지면서 LG이노텍의 3D센싱모듈과 듀얼카메라 공급속도도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1조5천억 원, 영업이익 3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94% 늘어나지만 시장기대치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4.3% 밑도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