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르노삼성차 노사, 3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협상 타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24 17:2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올해 입금협상을 타결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2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조합원 57.8%의 찬성으로 임금협상안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 3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협상 타결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노사는 8월29일 기본급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우리사주 보상금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차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로 부결됐다.

그 뒤 노사는 추석상여금 20만 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더해 2차 합의안을 19일 도출했고 마침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승인을 얻어냈다.

임금협상 합의내용은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 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 원 △생산성 격려금 150% 지급, 올해 경영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라인수당 등급별 1만 원 인상 △추석특별 선물비 20만 원과 복리시설 증설 등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로써 3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박동훈 사장은 “3년 연속 파업없이 협상에 임해준 노조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더 굳건해진 노사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이 당면한 내수와 수출의 감소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더욱 강한 르노삼성차를 만들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