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발전공기업 6곳, 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2030년까지 45조 투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9-22 19:0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발전공기업 6곳, 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2030년까지 45조 투자
▲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단회실에서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3020 달성을 위한 공공발전사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공기업 6곳이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44조8천억 원을 투자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3020 달성을 위한 공공발전사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에 따른 발전공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탈석탄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 20%까지 높이는 ‘재생에너지3020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후쿠시마사태, 경주 대지진 등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며 “새정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공기업이 토론회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현황을 설명하고 재생에너지3020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6조9천억 원, 중부발전은 15조 원, 서부발전은 6조1천억 원, 남부발전은 7조8천억 원, 동서발전은 3조8천억 원, 한수원은 5조2천억 원 등 6개 발전공기업은 2030년까지 모두 44조8천억 원을 투자해 현재 한 자리수에 머물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우수사례로 남동발전은 민·관·공 협업을 통한 청년창업가 양성사업인 태양광벤처사업, 중부발전은 신재생단지와 인근관광지를 연계한 지역관광상품 개발사업 등을 들었다.

서부발전은 높은 염도로 벼농사가 힘든 태안 이원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파크를 조성한 일, 남부발전은 국내 풍력산업기술력을 높여 동반성장을 추진한 일, 동서발전은 지자체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아산만 조력사업 등을 꼽았다.

발전공기업 6곳은 재생에너지3020 실현을 위해 재생사업인허가 절차간소화, 재생사업투자비 부채가이드라인 적용제외, 재생에너지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외, 지자체 규제완화 등의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