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교통공사, 금요일과 토요일에 지하철 2호선 24시간 운행 검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9-21 17:5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교통공사가 금요일과 토요일에 지하철 2호선을 24시간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24시간 운행하는 방안과 관련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금요일과 토요일에 지하철 2호선 24시간 운행 검토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24시간 운행방안과 관련해 8월 말 연구용역에 들어갔고 12월 말 연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연구용역을 통해 심야시간 지하철 수요를 파악하고 24시간 운행에 적합한 요일과 노선 등을 산출한다.

지하철 24시간 운행을 추진할 경우 2호선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금요일과 토요일 지하철 2호선을 24시간 시범운행하는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호선은 서울을 순환운행하는 동시에 홍대입구, 강남역 등을 끼고 있어 심야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24시간 운행과 관련한 반응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지하철 24시간 운행을 환영할 공산이 크지만 택시업계 등은 심야택시승객 감소에 따른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12월 말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시민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운행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의 경우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이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지하철을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TSMC 3나노 ‘핀펫’ 기술한계, 경계현 삼성전자 ‘GAA’로 역전기회 잡는다 나병현 기자
HLB '올해의 보트상' 받은 선박기업 인수, 진양곤 선박사업도 성장 모색 임한솔 기자
DB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재도전도 불투명, 김남호 소액주주 반발 직면 류근영 기자
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5조 M&A 대결, 승부사 서정진 통 큰 도전 임한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아이폰14 패널 공급 격차 줄어, BOE 약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