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 부품회사에 밀린 대금 모두 지급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15 20:2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부품 협력회사에 게 밀린 대금을 모두 지급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기차의 5 대 5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14일 부품 협력회사들에 그동안 지불하지 못했던 대금을 전액 지급했다.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 부품회사에 밀린 대금 모두 지급
▲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베이징현대가 협력 부품회사들에 지급하지 못했던 대금은 평균 3.5개월치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현대는 사드보복으로 실적이 악화하면서 부품 협력회사들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일부 부품 협력회사들이 납품을 거부하면서 8월 말과 9월 초에 베이징현대 공장이 멈추는 일도 벌어졌다.

베이징현대가 공장가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현대차와 베이징기차의 갈등까지 불거졌다.

베이징현대에서 현대차는 생산과 판매를, 베이징기차가 재무를 담당하고 있다. 베이징기차는 돈 줄을 쥔 상황에서 베이징현대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납품단가를 낮추거나 현지에서 부품조달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현대차는 중국에 동반진출한 부품 계열사와 국내 부품 협력회사의 경영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을 우려해 베이징기차의 요구를 받아들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협의해 밀린 대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며 “납품단가를 낮추기로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현대차 목표주가 36만원으로 상향, 내년 초 1.3조 규모 자사주 매입 전망"
삼성SDI, BMW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실증,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앞장"
삼성전자 56주년 창립기념식, 전영현 "AI 혁신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자"
하나증권 "하이브 목표주가 상향, 방탄소년단 컴백 예상 매출 1.2조"
다올투자 "두산밥캣 목표주가·투자의견 하향, 관세 영향에 실적 전망치 낮아져"
엔비디아 국내 AI·로보틱스 협업 기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 주목"
NH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14만5천원 상향, 내년 영업익 83조6천억 전망"
키움증권 "신세계 실적 개선 전망, 면세점 흑자전환·백화점 증익 구간 진입"
신한투자 "LG생활건강 목표주가 하향, 화장품 사업부 적자 지속될 것"
'미중회담 뒤 실적소화' 뉴욕증시 M7 주가 엇갈려, 메타 11%대 하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