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이 12일 중국 베이징 르네상스캐피탈 호텔에서 열린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이 2018년 올레드(OLED)TV용 패널의 생산량을 40%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중국 베이징 르네상스캐피탈 호텔에서 프리미엄TV 시장 현황과 올레드TV사업의 전개방향을 공유하는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세트업체, 유통업체와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 사장은 “올레드TV 패널 생산에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올해는 170만~180만 대, 내년에는 250만 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생산 측면에서도 올레드TV가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올레드TV는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하는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 높은 확장성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도 바꿀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핵심도시 안에 올레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광저우 타워에 올레드 랜드마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 사장은 “이미 올레드TV는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TV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디스플레이인 올레드TV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탕즈 스카이워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TV산업이 현재 포화상태에 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올레드TV는 디스플레이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올레드TV가 브랜드 인지도 및 점유율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