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정우택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흡수하게 된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9-08 18:0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앞으로 바른정당 의원 대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원내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 통합론을 놓고 “100%는 아니지만 (바른정당 의원) 80% 이상이 (자유한국당과)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흡수하게 된다"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그는 “예전에 같이 당을 쭉 해왔던 분들이어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대화도 하는 데서 자연적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이 흡수통합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에 계신 분들이 들으면 조금 언짢아하실지 모르지만 저희는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흡수통합을 얘기하고 있다”며 “(바른정당 의원들이) 자진해서 한국당으로 넘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시기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혜훈 전 대표 사퇴로) 적기다, 아니다 이런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며 “통합 논의가 가속화될지 여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사퇴하면서 김무성 고문과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간판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 고문이 차기 당권을 쥐게 될 경우 자유한국당과 통합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책연대 모임 ‘열린토론, 미래’를 만들어 주 1회 주기적으로 만나며 양당 통합의 군불을 때고 있다.

정 원내대표도 8일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김무성 고문과 우리당 정진석 의원이 함께하는 모임이 양당 통합의 씨앗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고문은 흡수통합이 아닌 당 대 당 통합을 고수하려들 가능성이 높다. 김 의원은 5월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넘어갔을 때에도 당적을 바꾸지 않았는데 한 정당의 지도자가 된 상황에 당적만 옮기는 식의 통합을 하려고 들지는 않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당대당 통합을 추진해 자유한국당과 통합으로 만들어지는 당에서 입지를 충분히 확보하려 들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유 의원이 바른정당의 당권을 쥘 경우 오히려 정 원내대표가 이야기하는 흡수통합 모양새가 갖춰질 수도 있다.

유 의원은 개혁보수로 자유한국당과 차별화된 노선을 택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에 따라 자한국당과 통합을 원하는 일부 의원들이 5월 탈당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당적을 옮겨갈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