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첫날 판매량이 39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7일 하루 동안 예약판매 건수가 39만5천 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
기존 스마트폰과 예약판매 첫날 신청건수를 비교해보면 갤럭시노트7의 4배이고 사상 최대기록을 냈던 갤럭시S8과 비슷하다. 갤럭시S8은 예약판매 첫날에만 40만 대 가량, 이틀동안 55만 대가 팔렸다.
갤럭시노트8의 예약구매자 가운데 35%는 256GB(기가바이트)모델을 신청했고 인기 색상은 딥씨블루와 미드나이트블랙이다.
예약구매자 90%는 이통사 보조금 대신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조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을 통한 할인금액이 2.2~2.6배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통3사는 사은품을 앞세워 갤럭시노트8의 고객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 사전예약 시 스타벅스 텀블러와 고릴라 글래스케이스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KT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체형 충전기와 샤오미 보조배터리, 삼성정품 무선 충전패드, 노트8 전용 필름 등을 준다.
LG유플러스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편의점 상품권과 아이스크림 교환권, 커피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