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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새 에너지정책 수혜, 류지윤 조립식 풍력발전기 개발 성과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9-07 16: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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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회사 유니슨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정책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윤 대표는 산악지역에 유리한 조립식 풍력발전기 개발에 집중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유니슨 새 에너지정책 수혜, 류지윤 조립식 풍력발전기 개발 성과
▲ 류지윤 유니슨 대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유니슨이 문재인 정부의 풍력, 태양광 집중육성 정책에 수혜를 볼 것”이라며 “유니슨은 새 풍력발전기도 상용화하며 향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니슨은 올해 매출 1781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낼 것을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6.5% 급증하고 영업적자는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가 풍력발전사업을 확대하며 유니슨의 발전기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신규 풍력발전기 설치용량은 201㎿(메가와트)였는데 정책효과로 2020년에는 7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류 대표는 유니슨 연구소장 시절부터 발전기 개발에 힘써왔다. 유니슨의 주력 풍력발전기인 ‘U113’도 류 대표가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현재 새 풍력발전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내년 말 상용화되면 유니슨의 실적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슨의 새 풍력발전기는 최대발전용량이 4.0㎿이다. U113보다 2배 가까이 크다. 조립식이라 가격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풍력발전기는 커질수록 물류비와 설치비가 많이 드는데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게 되면 이런 비용들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슨 새 에너지정책 수혜, 류지윤 조립식 풍력발전기 개발 성과
▲ 유니슨의 풍력발전기.

특히 산악지역이 많은 국내에서 경쟁사들보다 유리해 향후 풍력발전 확대정책과 맞물려 수주물량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슨 관계자는 “국내 풍력발전기회사 가운데 조립식 발전기를 생산하는 회사는 우리 말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1967년 태어나 포항공과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풍력에너지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1990년대부터 풍력발전업계에서 일한 베테랑 엔지니어로 2001년 2월부터 유니슨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하며 유니슨의 거의 모든 풍력발전기 개발에 참여했고 2015년 대표에 올랐다. 

유니슨은 업계에서 국내 풍력발전시장 1세대 회사로 통한다. 1984년 설립됐으며 1999년부터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두산중공업과 함께 국내 풍력발전업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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