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사드보복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관시경영을 주도하는 설영흥 고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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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중국사업 관련 임원들을 대폭 교체한 것을 놓고 설 고문을 필두로 한 관시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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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는 중국 특유의 인맥문화를 뜻하는데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 꼭 필요한 요소로 꼽힌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차 중국에서 속수무책, 설영흥 '관시경영'으로 해법 찾을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9/2017090618210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설영흥 현대자동차 비상임고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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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굉 부사장은 4일부터 장원신 부사장을 대신해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 총경리를 맡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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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부사장은 화교출신으로 현대차 북경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을 맡아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하는 데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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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담 부사장이 현대차 내부에서 설 고문과 가장 호흡이 잘맞는 인물로 알려지면서 설 고문이 앞으로 운신의 폭을 한층 넓힐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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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문 역시 화교출신으로 2014년 4월 현대차 중국사업총괄담당 부회장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10년 가까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사업을 총괄했다. 설 고문은 2014년 말 현대차에 복귀해 비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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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문은 2016년 10월 창저우공장 준공식, 2017년 7월 충칭공장 생산개시 기념행사 등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비상임고문으로서 주로 중국공장 건립과 관련된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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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대규모의 중국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중국 사업조직도 개편하는 등 사드보복에 따른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설 고문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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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 한국과 중국 정부 사이의 외교적 문제인 탓에 현대차가 관시경영을 강화하더라도 중국에서 판매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시 무용론’도 일각에서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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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3월부터 중국에서 판매감소를 겪고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 합자회사 파트너인 베이징기차와 갈등으로 중국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중국문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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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고문은 정 회장의 고등학교 동문인데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키우는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이 현대차 중국사업에 있어서는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닌 동업자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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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문의 아들 설호지 베이징현대 브랜드전략담당 상무도 2017년 2월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대를 이어 현대차 중국사업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