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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르노삼성차, 8월 국내판매 감소를 수출로 만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01 1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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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8월 국내판매 감소를 수출로 만회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에서 티볼리와 G4렉스턴 인기를 이어갔지만 수출부진으로 전체판매가 줄었다.

◆ 한국GM, 내수부진을 수출호조로 만회

1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은 8월 국내에서 1만4대, 해외에서 3만1307대 등 전세계에서 모두 4만1311대를 팔았다. 2016년 8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21.7% 줄었지만 해외판매는 35% 늘어나면서 글로벌판매는 14.8% 증가했다.
 
한국GM 르노삼성차, 8월 국내판매 감소를 수출로 만회
▲ 설명

한국GM은 8월 국내에서 트랙스를 2016년 8월보다 99% 늘어난 1365대 팔았다. 하지만 국내판매 비중이 큰 스파크, 말리부 판매가 감소하면서 국내에서 판매실적이 부진했다.

8월 스파크와 말리부 국내판매량은 각각 4034대, 2474대로 2016년 8월보다 각각 31%, 10.9% 줄었다.

한국GM은 8월에 중대형승용차를 제외한 경승용차, 소형승용차, 준중형승용차, RV 수출량이 늘었다.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RV 수출량은 8월 2만1421대로 2016년 8월보다 39.7% 증가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내수시장이 위축된 8월 트랙스와 말리부 등 주력 판매 차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면밀한 시장분석에 입각한 제품군 개선과 내수시장 100만 대 판매를 보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르노삼성차, 로그부터 QM6와 SM6까지 수출확대

르노삼성차는 8월 국내에서 7001대, 해외에서 1만2468대 등 전 세계에서 모두 1만9469대를 팔았다. 2016년 8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9.2% 줄었지만 해외판매는 65.6% 늘면서 전체판매도 27.7%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GM 르노삼성차, 8월 국내판매 감소를 수출로 만회
▲ 르노삼성자동차 'QM6'.

국내에서 중형세단 SM6, 소형SUV QM3등 주력차량이 경쟁차종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면서 부진한 판매실적을 냈다.

8월 SM6와 QM3 국내판매는 각각 2705대, 908대로 2016년 8월보다 각각 40.9%, 17.2%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에서 소형SUV 경쟁이 치열해지자 8월 상품성 개선모델인 뉴 QM3를 선보인 데 이어 연말까지 고급 디자인 사양을 추가한 뉴 QM3를 출시하기로 했다.

2016년 9월 국내에 출시한 중형SUV QM6는 8월 국내에서 1601대가 팔려 7월보다 2.3%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북미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 물량에 더해 8월부터 QM6과 SM6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수출호조를 이어갔다. 8월 로그 7838대, QM6 3683대, SM6 941대를 수출했다.

◆ 쌍용차, 티볼리와 G4렉스턴 덕에 국내판매 호조

쌍용차가 8월 국내에서 8255대, 해외에서 3470대 등 전 세계에서 모두 1만1725대를 팔았다. 2016년 8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7.55% 늘었지만 해외판매가 22.9%나 줄어들면서 전체판매도 3.7% 감소했다.
 
한국GM 르노삼성차, 8월 국내판매 감소를 수출로 만회
▲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쌍용차는 7월 국내에서 주문형 제작 모델인 티볼리 아머를 출시한 데 이어 8월 G4렉스턴 7인승 모델을 선보였다. 

8월 국내에서 티볼리 4187대와 G4렉스턴 1347대를 팔았다. 2016년 8월과 비교해 티볼리 국내판매는 3.9% 줄었지만 G4렉스턴 국내판매는 241%(렉스턴W 판매량 대비) 늘었다.

쌍용차는 8월 G4렉스턴 수출을 시작하면서 5개월 만에 수출물량을 3천 대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예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G4렉스턴을 선보인 뒤 본격적으로 유럽공략에 나선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오름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G4렉스턴의 유럽출시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회사 5곳은 8월 전 세계에서 63만1870대를 팔았다 2016년 8월보다 판매량이 1.6% 줄었다. 국내에서 12.2% 늘어난 12만847대를 팔았지만 해외에서 4.4% 줄어든 51만1023대를 파는 데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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