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외국인투자자, 왜 코스피 주식 팔고 코스닥 주식 사들이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8-31 18:4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2360선으로 떨어졌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투자자, 왜 코스피 주식 팔고 코스닥 주식 사들이나  
▲ 코스피지수는 31일 전날보다 9.10포인트(0.38%) 떨어진 2363.19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날보다 9.10포인트(0.38%) 떨어진 2363.1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01억 원, 기관투자자는 5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6%)와 SK하이닉스(0.15%), 포스코(1.93%)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현대차 –1.75%, 한국전력 –2.39%, LG화학 –0.26%, 네이버 –2.45%, 신한지주 –1.14%, 삼성물산 –0.77%, KB금융 –2.12%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43%) 오른 657.83으로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규모는 223조579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사상 최대치다. 6월9일 최대치를 새로 쓴 뒤 두 달여 만이다.

외국인투자자가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코스피에서 돈을 뺀 외국인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던 코스닥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92억 원, 개인투자자는 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