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국내판매 회복에다 노사화합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까지 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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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노사화합을 기반으로 경영실적을 개선해왔는데 노조가 참을 만큼 참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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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박동훈, 르노삼성차 노조의 높아진 눈높이 맞출 수 있을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7465_78662_414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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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866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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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마라톤 협상을 하고 있다. 노사는 25일 교섭을 열었지만 타결에 실패했고 주말을 보낸 뒤 28일 교섭에 다시 들어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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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2016년까지 2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지만 노조가 나아진 경영상황을 감안해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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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2017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 원 인상, 격려 및 성과급 400만 원, 추가수당(기본급의 200%) 등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제시안을 3차례 수정했지만 기본급 5만 원 인상, 격려 및 성과급 5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노조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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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2012년부터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지속했고 2015년에는 노사 대타협을 통해 추가 임금부담을 줄이면서 노조도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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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2013년 영업이익 171억 원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2016년 영업이익 3105억 원으로 늘어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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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에도 국내 완성차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판매가 동시에 늘어났다. 2017년 상반기 국내외에서 13만5895대를 팔아 2016년 상반기보다 9.7% 증가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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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장은 2016년 사장 취임 첫 해부터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데 진통을 겪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6년 파업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지만 노조는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2차례 연속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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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볼보사업부, 폭스바겐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를 맡다 르노삼성차에 자리를 옮기면서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회사 경영을 맡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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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에서 고객취향을 겨냥한 신차 투입과 본사와 소통 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노무관리 면에서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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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르노 본사가 스페인법인과 한국법인에서 구조조정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효과를 본 경험이 있어 르노삼성차 노조가 최근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선 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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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이 르노삼성차를 지속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도 노사화합의 토대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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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본사와 협의해 2014년부터 연간 8만 대 수준의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본사는 르노삼성차의 생산능력을 높게 평가해 로그 위탁생산 물량을 늘렸지만 위탁생산 기한은 2019년 9월에 만료를 앞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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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올해 상반기에 7만7천 대를 수출했는데 이 가운데 96%인 7만4천 대가 로그 물량이었다. 르노삼성차 노조갈등이 심화할 경우 본사의 신뢰도 하락이 생산물량 축소로 이어져 르노삼성차는 몸집이 줄어들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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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차가 경영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기반은 노사화합”이라며 “하지만 르노삼성차가 내수꼴찌로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데다 노조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