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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왼쪽 두번째)와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이더블유케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지열발전설비 제조업체 이더블유케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오르며 화려하게 신고했다.
이더블유케이 주가는 22일 시초가보다 1950원(19.5%)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는 139%나 올랐다.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00% 높은 1만 원으로 출발했다.
거래시작 3분 만에 상한가인 1만3천 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더블유케이도 수혜회사로 꼽힌다.
이더블유케이는 공모단계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9일과 1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1160.15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더블유케이는 2009년 설립된 회사인데 열수기화기, 응축기 등 지열발전에 필요한 핵심설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지열발전사업 전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인 오마트(ORMAT)를 비롯해 엑서지(EXERGY) 등 글로벌 지열발전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288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매출은 66.3%, 영업이익은 83.3%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