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렌탈사업 매출을 늘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쿠전자는 올해 들어 7월까지 렌탈사업에서 해외수출을 포함해 약 15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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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
쿠쿠전자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정수기가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공기청정기와 전기레인지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고객이 직접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렌탈상품으로 고객 10명 중 7명이 선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인앤아웃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도 렌탈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무선 제품이기 때문에 방 한가운데 놓고 공간 전체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으며 전기선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없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이다.
전기레인지의 경우 열효율이 높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전자가 혁신기술을 적용한 렌탈상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렌탈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중국 사드보복의 여파로 주력제품인 전기밥솥의 매출이 줄어들자 렌탈사업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