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허수영, 롯데 화학계열사의 하반기 인력채용 확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8-17 17:5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 하반기에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 화학계열사의 인력채용을 늘린다. 

허 BU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협회 사장단회의에서 “롯데그룹 화학계열사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니 하반기 채용인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 화학계열사의 하반기 인력채용 확대  
▲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허 BU장은 올해 초 석유화학협회 회장에 재선임 돼 제19대 회장을 맡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이 화학제품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춰 하반기 채용규모를 더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3700억 원 정도를 들여 울산과 여수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롯데정밀화학도 450억 원을 들여 울산의 헤셀로스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롯데 석유화학계열사들도 중국과 베트남, 헝가리 등 지역에서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허 BU장은 롯데케미칼이 수처리분리막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사업화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에 수처리분리막공장을 세우고 2018년부터 가동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 BU장은 말레이시아의 화학자회사 LC타이탄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2018년부터 업체선정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해뒀지만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의 승인, 환경 관련 규제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그때가 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탄은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에 나프타분해시설 등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롯데케미칼은 7월 타이탄을 상장하면서 조달한 1조 원 규모의 자금 대부분을 여기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이상운 효성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김재신 OCI 사장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