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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떠나는 고객 어떻게 잡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10-22 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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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이 내수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떠나가는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정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소비자 대응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 떠나는 고객 어떻게 잡나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국내영업본부에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했다. 류창승 이사가 커뮤니케이션 실장을 맡았으며 30여 명의 직원이 배치됐다.

커뮤니케이션실의 주된 업무는 신차에 대한 소비자 반응 및 평가를 수렴하고 고객초청 행사를 주최하는 등 소비자 관련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것이다.

마케팅 및 영업지원 부서에 흩어져있던 소비자 관련 업무를 커뮤니케이션실이 통합관리해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소비자 대응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커뮤니케이션실 신설은 정의선 부회장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분석해 먼저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전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사업을 직접 추진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작성한 빅데이터 보고서를 보고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대차는그 뒤 빅데이터 추진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정 부회장이 커뮤니케이션실 신설로 또다시 고객의 마음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 시장점유율은 67.3%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격 및 보증기간에 대한 내수고객 역차별, 연비과장과 누수현상 등에 따른 품질논란 등으로 현대차 안티팬이 늘어난 탓이다.

현대차 신차 출시 행렬을 앞두고 커뮤니케이션실이 신설되면서 신차판매에 커뮤니케이션실이 힘을 실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출시된 신형 쏘나타의 신차효과가 예상보다 일찍 종료되면서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묘수가 절실했다.

현대차는 이달 20일부터 맥스크루즈와 싼타페 연식변경 모델을 팔고 있다. 오는 30일 중대형 세단 아슬란을 내놓는다. 연말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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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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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구매예정자
그랜져는 DCT를 빨리 적용해 연비 개선바랍니다. 쏘나타 연비는 1.6 터보, 디젤이 곧 나오니까 패스. 쏘나타는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왜 좋지도 않은 디자인을 왜 패밀리 룩으로 하는지 ... 디자인 진짜 별로입니다. 말리부 디자인 보고 다시 판단하세요.   (2015-06-21 20:09:15)
자동차구매예정자
신형 쏘나타가 나왔지만, 실망이 큽니다. 연비가 개선된것도 아니고, 디자인은 이전 보다 못하네요. 굿이 점수를 주자면, 전면은 중, 후면은 하. 특히 실내 디자인은 최악. 그래서 그랜져도 고려중입니다. 저는 그랜저의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듭니다. 쏘나타와의 가격차이도 많이 나지 않구요. 하지만 역시 걸리는게 ... 유지비. 아~~ 고민 엄청됩니다. 내년에 나올 신형 말리브, 완전 디자인 짱이던데. 갈등이 많이 됩니다. ㅎㅎ   (2015-06-21 20:03:33)
이상해
현대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   (2014-10-30 16:27:20)
최유리
현대차 주가가 엄청 빠져서 우하향하고 있던데... 현대차 요즘 힘을 못 쓰네요...
자동차 조선주 지금 다 죽은 것 같아요... 삼성 그룹주도 전부 하향추세고...
코스피가 전반적으로 힘을 못 쓰는 거 같습니다...
이러다가 나라 경제가 어디로 갈런지... 휴대폰은 안 팔리고, 자동차까지 잘 안 팔리고...
화학, 정유주도 박살 나고... 건설주는 이미 다 박살 났고, 부동산정책으로 조금씩 살아나곤 있지만...
큰일이네요..대한민국
   (2014-10-23 01: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