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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천차만별, 리니지 매출 놓고 시각 달라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8-08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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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증권사마다 천차만별이다.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매출감소를 놓고 시각 차이를 보이기 있기 때문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57만 원에서 65만 원으로 올렸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천차만별, 리니지 매출 놓고 시각 달라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황 연구원은 “리니지M이 견고한 흥행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전무후무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매출 7696억 원, 영업이익 36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3.7%, 영업이익은 463.4% 늘어나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유료아이템인 ‘판도라의 유물상자’를 8월에 업데이트한 이후 리니지M 이용자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M의 1일 평균 매출 추정치를 50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리니지M의 3분기 매출은 6천억 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57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내렸다.
 
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기세는 쉽사리 꺽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 리니지M에서 제공되고 있는 콘텐츠가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2000년 중반 수준에 불과하기에 단기간 급격한 매출 하락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권 연구원은 3분기 리니지M의 하루 매출 예상치를 기존 63억 원에서 64억 원으로 올렸다. 4분기 하루 예상매출도 28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권 연구원은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매출감소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리니지의 매출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 2분기에 매출 2586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냈는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4%가 줄었다.

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기에 3분기에도 리니지의 실적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에서야 소폭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올해 리니지 매출이 162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6.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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