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SK가맹점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홀세일사업부문을 SK에너지에 매각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가맹 주유소사업을 담당하는 홀세일사업부를 SK에너지에 매각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매각가격은 3천억 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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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
SK네트웍스 홀세일사업부는 에너지마케팅(EM)부문 내 사업부로 SK에너지가 만드는 석유제품을 SK가맹점 주유소에 공급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모두 2900여 곳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직영방식은 500여 곳이고 가맹점은 2400개 곳이다.
SK네트웍스와 SK에너지는 직영주유소도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가격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3월 LPG충전소 49곳을 SK가스에 매각하고 SK에너지로부터 임대했던 20여 개 LPG충전소의 임대차계약을 해지하는 등 LPG사업에서 철수했다.
SK네트웍스는 홀세일사업부 매각금액 3천억 원을 자동차 렌탈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