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이재용 최후진술, "존경받는 삼성 만들고 싶었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8-07 18:2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재판부에서 오해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5명의 결심공판 피고인 최후변론에서 이 부회장은 “제 사익이나 개인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뭘 부탁하거나 기대를 한 적이 결코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재용 최후진술, "존경받는 삼성 만들고 싶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그는 “박영수 특검과 세간에서는 삼성물산 합병으로 제가 국민연금에 엄청난 손해를 입히고 개인이 막대한 이익 취한 게 아닌가 의심하지만 결코 아니다”며 “제가 아무리 부족하고 못난 놈이라도 국민들의 서민들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치고 욕심을 내겠느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너무 심한 오해고 정말 억울하다”며 “이런 오해와 불신이 풀리지 않으면 저는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인이 될 수 없다. 이 오해만은 꼭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소회도 밝혔다.

이 부회장은 “구속수감된 지난 6개월 동안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도 없잖아 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며 “특검에서 제기한 공소사실을 인정할 순 없지만 제가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았고 챙겨야 할 것을 제대로 챙기지도 못했고 이게 모두 다 제 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영인으로서 정도를 걸으려고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잘못되면 안 된다는 중압감에 나름 노심초사하며 회사 일에 매진해왔다”며 “평소에 경영을 맡게 된다면 제대로 해보자, 법과 정도를 지키는 건 물론이고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나아가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어보자는 다짐을 하곤 했는데 뜻을 펴보기도 전에 법정에 먼저 서게 되어 버리니 만감이 교차하고 착잡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구글 연말 한국 '앱 수수료 인하', 매출 100만 달러 이하는 수수료 10%
[급성장하는 베트남 K해운] 고려해운 "하이퐁 해운 경쟁 치열해져, 락후옌 신항 노선 ..
[급성장하는 베트남 K해운] HMM "미국 중국 무역갈등에 베트남 물동량 지속 증가, ..
한화그룹, 미국 군함 조선소 오스탈USA 인수에 12억 달러 제안
구글 모바일 앱, AI기능 앞세워 한국서 이용자수 네이버 첫 추월
엔비디아 HBM 탑재량 줄여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탄탄대로' 전망, AI 반도체 수..
애플 포함한 미국 전자제품 제조사 정부에 로비 활발, 메모리반도체 물량 확보 지원 요청
교보증권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상향,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 증가 지속"
삼성증권 "CJCGV 목표주가 상향, 특별관 사업 확대로 수익성 큰 폭 개선"
오리온 해외법인 성장세 견조 증권가 전망, "원가 부담에도 실적 개선 지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