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회사 토요타와 마츠다가 미국에서 새 공장을 함께 지어 트럼프 정부의 압력에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토요타와 마츠다가 이날 미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6억 달러를 들여 새 공장을 짓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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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왼쪽)과 코가이 마사미치 마츠다 사장. | ||
새 공장의 입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새 공장에서 토요타의 준중형세단 코롤라, 마츠다의 CUV를 생산할 것으로 점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트위터에서 “토요타가 멕시코 바자에서 미국 수출용 코롤라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며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막대한 국경세를 납부해야 할 것”며 토요타를 압박했다.
토요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가 있은 뒤 향후 5년 동안 미국에서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로이터는 “(토요타와 마츠다의) 새 공장은 미국에서 현지생산과 고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일본매체 니케이도 3일 토요타가 마츠다와 함께 전기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미국에 새 공장을 짓기 위해 마츠다 지분 5%를 인수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토요타와 마츠다는 2015년에 중장기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한 뒤부터 여러 가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토요타는 로이터에 “4일 이사회에 마츠다와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안(새 공장 건립)과 관련해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마츠다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 사안을 놓고 이사회를 열 예정이어서 더 이상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토요타와 마츠다의 새 공장 계획을 놓고 입장표명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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