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쌍용자동차와 한온시스템 등이 사드보복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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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한온시스템 등이 중국에서 사드문제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합작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드문제가 장기화할 수도 있어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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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쌍용차 한온시스템, 사드 여파로 중국진출 난항 겪어 애간장"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5577_76119_24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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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6119"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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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2차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로 임시 배치하면서 중국이 사드보복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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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려면 현지회사와 합작회사를 만들어야 하며 기업 사이에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협의를 마친 이후에는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중국정부가 사드보복으로 승인절차를 미루는 경우 국내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길이 멀어지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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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섬서기차그룹과 완성차 생산공장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합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쌍용차가 계획한 중국 새 공장은 쌍용차의 첫 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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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 합자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지 못했고 3분기 안에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사드문제가 장긱화 국면에 접어들 경우 양해각서 체결시기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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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이자 세계 최대 SUV시장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SUV 판매비중은 현재 40% 수준에서 2020년 60%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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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SUV 전문 완성차회사인 쌍용차로선 놓칠 수 없는 시장인 것이다. 더욱이 쌍용차는 티볼리 선전으로 국내에서 판매를 안정화하면서 해외진출로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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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섬서기차그룹과 세부사항을 놓고 협의 중”이라며 “아직까지 사드보복의 여파를 체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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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공조시스템 및 열관리시스템 회사인 한온시스템도 사드보복의 여파로 중국에서 새 합자회사 설립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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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쌍용차 한온시스템, 사드 여파로 중국진출 난항 겪어 애간장"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8/55577_76120_24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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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612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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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지난해 8월 베이징자동차의 자회사 BBPC와 중국 합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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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자회사 설립자본금은 3300만 위안(약 55억 원) BBPC와 한온시스템의 지분비율은 51대 49다. 이 합자회사는 차량용 에어컨 제어장치 등 공조장치를 생산해 대부분의 물량을 베이징벤츠에 납품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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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중국에서 새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의 대련공장을 증설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대련공장을 증설해 전동식 컴프레서 등 친환경차용 열관리시스템 생산능력을 높여 중국 친환경차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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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전체매출의 20% 가량을 중국에서 거둬들였다. 중국매출의 60%를 현대차와, 나머지를 장안포드자동차, 랜드윈드, 지리자동차 등 중국 현지 및 합자회사와 거래에서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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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국내 부품회사 가운데 현대차와 거래에서 내는 중국매출 비중이 낮은 편이어서 타격을 적게 입은 편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사드보복이 지속되면 거래처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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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탓에 사드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52만6387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