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수출입은행 "3분기도 수출 늘어 성장세 지속"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8-02 19:0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분기 수출도 늘어 세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2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상승하는 등 수출여건의 개선이 지속하면서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입은행 "3분기도 수출 늘어 성장세 지속"  
▲ 3분기 수출이 1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경기 평택항 자동차 수출전용부두.
수출선행지수는 향후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국내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수입액 등 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11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났다”며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는 데다 주력수출 품목의 단가 상승으로 수출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선행지수가 1분기와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10.1%씩 늘어난 데 이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회복세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파악했다.

수출대상국인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과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이 모두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수출선행지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이상 증가했고 철강, 석유제품 등도 단가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성장폭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자동차, 선박, 무선통신기기의 수출회복이 지연되는 점 등이 3분기에 수출 성장폭을 낮출 요인”이라며 “사드배치 영향으로 중국수출 증가폭이 줄어들 수 있는 점도 위험요소”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