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건설과 상사부문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급증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01 12:5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건설과 상사부문의 호조 덕에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에서 계속 깜짝실적을 내고 있다”며 “상사부문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삼성물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 건설과 상사부문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급증할 듯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은 지난해 1분기에 건설부문에서 대규모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낸 탓에 영업손실 4150억 원을 냈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해 다섯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공항과 호주 도로공사 등 해외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어 앞으로 낼 영업이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상사부문도 무역사업(트레이딩)이 호조를 보인 덕에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2분기에 매출 3조4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318.2%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에서 화학과 철강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품목과 관련해 판매를 늘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어 앞으로도 영업이익이 개선될 여지가 큰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28조9270억 원, 영업이익 87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529% 급증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건설과 상사부문 이외에도 다른 모든 사업부문의 사업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9% 올린 18만 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ㅇㅇㅇ
지금 삼물 수주 대부분이 자사 반도체 수주고 해외수주 절반 이하 떨어져서 개난리인데 저런 것도 분석원이라고   (2017-08-03 18: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