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전문기업 캠시스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자동초점기능을 적용한 800만 화소급 전면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캠시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플러스에 공급하던 전면카메라모듈을 하반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8에도 공급하기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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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 |
캠시스의 전면카메라모듈은 800만 화소와 자동초점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노트8의 전면카메라가 갤럭시S8과 같은 사양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갤럭시노트7에 적용됐던 전면카메라는 500만 화소였는데 성능이 더욱 높아졌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삼성전기의 듀얼카메라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이어 중저가 스마트폰의 고화질 후면카메라모듈도 공급해 올해 카메라모듈사업에서 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시스는 갤럭시A와 갤럭시J 등 삼성전자의 중저가제품에 13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급 고화질 카메라모듈도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캠시스만의 품질경쟁력과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이외에 중국 고객사들까지 공급물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시스는 1993년 설립된 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사업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용 카메라사업까지 진출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모듈은 캠시스와 파트론이 대부분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