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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남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앞줄 왼쪽)이 25일 라오스에서 쎙다오비 봉캄사오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 사장(앞줄 오른쪽) 등 관계자와 함께 ‘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컨설팅’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가 라오스의 보험금 지급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속도를 낸다.
예금보험공사는 25일 라오스에서 쎙다오비 봉캄사오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컨설팅’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김광남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그동안 쌓아 온 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의 역량을 강화하고 라오스 금융시장의 안정과 예금자의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자정부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예금보험공사의 라오스 지원과제가 최종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라오스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보고회에서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 관계자와 보험금 지급시스템의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예금보험공사가 경험한 금융위기의 실제사례와 극복과정도 소개하고 정보통신(IT) 시스템을 통해 부실금융회사를 빠르게 정리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 라오스의 정보통신(IT) 인프라와 시스템 현황을 분석한 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해외수출을 이끌고 국내 IT업체의 해외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글로벌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