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문재인 내각 유리천장 깼다, 여성장관 비율 사상 최고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7-24 18:0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내각 유리천장 깼다, 여성장관 비율 사상 최고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차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내각의 여성장관 비율이 역대 정부 사상 가장 높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 정부는 ‘남녀동수내각’을 향해 여성장관 비율을 늘리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에 여성으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되면 17개 부처 가운데 5곳의 장관이 여성이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내각의 여성장관 비율은 29.4%로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높다. 

지금까지 여성장관 비율을 살펴보면 김영삼 정권 18.7%, 김대중 정권 17.6%, 노무현 정권 21%, 이명박 정권 6.6%, 박근혜 정권 11.7% 등이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29.3%)도 넘어선다.

여성장관의 역할도 중량급으로 격상됐다.

역대 정부에서 여성장관들은 주로 여성가족부나 문화부, 보건복지부에 발탁됐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고용노동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다양한 중량급 부처에 여성이 등용됐다.

이 가운데 외교부와 국토부 등은 부처 사상 첫 여성장관을 맞았다. 김영주 후보자가 임명되면 고용노동부도 첫 여성장관을 맞는다.

내각의 여성비율은 25일 정부조직법의 개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되고 국가보훈처장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된다.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방송통신위원장 등은 현재 장관급이다.

장관급으로 범위를 넓혀 중소벤처기업부를 제외한 내각의 여성비율을 살펴보면 피우진 보훈처장과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을 포함해 29%가 된다. 만약 중소벤처기업부에 여성장관이 임명되면 32%에 이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새 정부는 내각의 여성비율 30%에서 출발해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남녀동수내각’을 이루겠다”며 “공공부문이 앞장서 유리천장을 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정부 부동산세제 "2027년 매도하라 신호", '덜 똘똘한 한 채'로 풍선효과 우려
새마을금고 경영지표 개선 견인차는, 힘 실리는 행안부 금융당국 합동 감독체계
[4일 오!정말] 이재명 "국회 입법권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 보기 어렵다"
크래프톤과 가레나의 배틀그라운드 악연, 이번엔 같은 '팰월드' 신작 놓고 경쟁하는 우연까지
카카오페이 금융서비스 폭풍성장에 영업이익 날았다, 신원근 수익 다각화 결실 본격화
4대 은행 예금 3% 금리 전성시대, '머니무브' 대응에 수신경쟁 불 붙었다
정부 '주가 누르기 방지법'으로 순위 경쟁시킨다, 기업들 PBR개선보다 '눈치싸움' 불보듯
구미현 '무공장 화장품 ODM' 본느 인수, '아워홈 인맥' 이영표 등장 눈길
"10년 후에 HBM보다 더 커진다", SK하이닉스 곽노정 HBF로 메모리 '쌍두마차'..
삼성SDI ESS 수요 급증에 북미 증설 타진, 최주선 스텔란티스·GM 합작공장 건설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