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일(현지시각) 뉴욕시장실은 맘다니 시장이 이날 뉴욕시에서 열린 2026년 '어번 20(U20) 도시 시장회의'에서 기후대응, 주택 부족 해결, 이주민 대응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U20 도시 시장회의란 주요 20개국(G20)의 주요 대도시들이 참여해 도시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논의하는 행사다. 서울, 런던, 토론토, 시드니, 도쿄 등이 참여하며 올해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공동의장을 맡았다.
맘다니 시장은 “사람들은 임대료, 전기요금 고지서, 치안, 생활 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을 경험하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시장들은 오늘 뉴욕에 모여 각국 도시들이 시민들을 위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과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장실은 기후 문제와 관련해 U20 시장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폭염, 홍수, 기타 기후재해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U20 시장들은 각국 도시들이 연계해 다자간 기후대응기금을 갖추고 국가 기후 및 에너지 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봤다.
또 도시 간 연계를 통해 재난 조기경보 체계를 운영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상 및 공중보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참여한 도시들을 모두 더하면 전 세계 총생산(GDP)에서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인구는 약 5억 명에 달한다.
맘다니 시장은 “도시들은 주택 부족, 기후대응, 이주민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며 “필요한 도구만 갖춰진다면 우리는 그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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