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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증세 없는 복지 없어 궁극적으로 증세 필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7-24 17: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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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지를 위한 증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포용적 복지국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박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궁극적으로 증세는 필요하다”며 “증세 없는 복지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은 “국민이 받아들여야 하므로 국민 동의 아래 적절하게 자원을 확보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박능후 "증세 없는 복지 없어 궁극적으로 증세 필요"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복지재원 확보방안과 관련해 기재부를 설득하겠다며 “국민적 중요성으로 기재부를 감동시키고 명확한 방향성과 논리로 설득하면 기재부도 우호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장관은 “작은 데서 맞냐 틀리냐 논의하지 않고 큰 틀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포용적 복지국가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강조했다.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포용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건전한 시장경제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선성장 후복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복지와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국가를 위한 큰 틀과 세부 전략 수립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와 아동수당 도입,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의 계획도 내놓았다. 또 저출산 대책 주무부처로서 주도적으로 노력하는 것과 돌봄·의료비 부담으로 가정이 무너지는 일을 방지하는 것을 우선적 과제로 꼽았다.

박 장관은 “정책 결정에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임하고 소통하는 장관이 될 것”이라며 “국회, 전문가,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지자체 공무원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협의하며 자주 현장을 찾아 그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정시 퇴근, 퇴근 이후 및 주말 업무연락 자제, 업무 단톡방 최소화, 회의 30분 이내, 연가 사용 격려 등의 내용을 담은 일·가정 양립 실천서약서에 서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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