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기, 듀얼카메라 기술력 앞세워 2분기 수익 급증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21 18:4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용 부품공급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7098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65% 급증한 것이다.

  삼성전기, 듀얼카메라 기술력 앞세워 2분기 수익 급증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는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 갤럭시S8에 사용되는 카메라모듈, 메인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의 부품공급이 늘어나 2분기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메라모듈을 담당하는 디지털모듈사업부문(DM)은 매출 8355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늘어났다. 전체 매출 가운데 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광영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 전무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듀얼카메라 기술력을 높여 카메라모듈사업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전장용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칩부품사업부문(LCR)은 최근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MLCC의 공급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 및 중화권 고객사로 MLCC 공급이 늘어나 실적에 보탬이 됐다.

2분기 칩부품사업에서 지난해 2분기보다 7.3% 늘어난 매출 5424억 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 가운데 32%를 차지했다.

정 전무는 “최근 MLCC 시장이 수요보다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며 “삼성전기도 MLCC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기판사업부문(ACI)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매출 3195억 원을 냈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및 CPU용 패키지기판 공급을 늘려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9%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차세대 반도체패키징사업인 PLP(패널레벨패키징)기술을 전력반도체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점차 적용 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